이병헌, 배용준 등 한류스타들의 홀로서기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최지우 역시 독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동안 홀로서기 여부로 연예계의 주목을 받아온 최지우는 지난 달부터 설립 준비를 해 최근 법인 등록을 마치고 서울 청담동에 ‘씨콤마 제이 더블유 컴퍼니’(C,JW COMPANY)를 출범시켰다.
30일 씨콤마 제이 더블유 컴퍼니의 김현모 이사는 “법인 명칭은 설립 단계에서 최지우의 영문 이니셜을 딴 ‘CJW’로 지으려 했으나 발음이 비슷한 회사와 혼동될 우려가 있어 C와 JW 사이에 콤마(,)를 넣었다.”며 “법인 명칭에 콤마(쉼표)가 들어간 것은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매사에 여유 있게 한 템포 쉬어가자는 뜻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조직 구성은 국내사업팀, 해외사업팀, 부가사업팀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의상, 헤어 등 실무 분야의 스태프는 그간 최지우와 함께 일했던 식구들이 합류했다.
최지우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CF를 촬영하며 법인 설립 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촬영은 일본의 생수제품 모델 재계약에 따른 것으로 최지우는 3년째 이 회사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지우는 “15년의 연예계 생활을 통해 소속사 없이 독자 회사를 운영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각오가 새롭다.”며 “신인이 된 기분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5월 일본에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의 녹음 스케줄이 잡혀 있으며 연말쯤 국내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송승헌 소지섭도 ‘한류스타의 홀로서기’ 대열에 합류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씨콤마 제이 더블유 컴퍼니)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