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돼지 인플루엔자가 두려운 곰돌이 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구 명칭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는 이를 이용한 기발한 패러디물을 내놓고 있다.

최초에 불렸던 ‘Swine influenza‘(돼지 인플루엔자)라는 이름 때문에 등장한 것으로 분석되는 이들 패러디는 돼지를 비하하면서 쓴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유명 만화인 ‘곰돌이 푸’의 패러디. 극 중 푸의 친구로 등장하는 돼지 ‘피글릿’의 삽화에 적혀있는 멘트는 많은 웃음을 자아낸다.

피글릿의 왼쪽위에는 ‘피글릿은 혼자 활짝 웃으며 푸 같은 좋은 친구를 둬서 얼마나 행운지 모르겠다.’고 적혀있는 반면 푸의 오른쪽에는 ‘푸는 만약 피글릿이 재채기를 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멘트가 적혀 있어 감기 증세를 보이는 신종 인플루엔자를 연상케 했다.

또 미국의 한 네티즌은 신종 인플루엔자가 최초로 발견된 멕시코를 비꼬면서 ‘나는 멕시코의 돼지 인플루엔자를 원한다.’는 글귀가 써진 티셔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확대보기
국제돼지협회(thd National Pig Association)의 스튜어트 허스튼은 “우리는 이 병명이 계속 사용되어지면 불가피하게 소비자들에게 자세한 제조과정 등을 소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 보건부 협회 관계자들도 이 병이 동물에서 사람에게로 전염되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전염되는 것이므로 굳이 특정 동물명을 넣을 필요는 없다는 것에 뜻을 모음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병의 명칭을 ‘돼지 인플루엔자’(SI)에서 ‘인플루엔자 A’(H1N1)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WHO는 “돼지고기를 요리해 먹고 이 신종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은 없었으며, 또 앞으로도 걸릴 위험성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WIG 연예/이슈/라이프

추천! 인기기사
  • “아내가 여행 가서 가능”…6~14세 딸 강간·촬영·공유한
  • 50대 아동부 장관 “15세 소년과 성관계, 임신-출산 인정
  • “여보, 우크라 여성 강간해도 돼”…남편 부추긴 아내의 결말
  • 美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탔다가…두 10대 청소년의 비극
  • 美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22중 연쇄 추돌사고’가
  • 공중서 ‘쾅’…프랑스 공군 곡예비행팀 에어쇼 연습 중 충돌
  • 중국이 중국했다?…“지진에 무너진 917억짜리 건물서 ‘짝퉁
  • “푸틴은 곧 죽는다. 이건 팩트”…끊이지 않는 ‘예언’, 증
  • 점령할 때는 좋았는데…결국 우크라이나에 ‘수렁’ 된 러 쿠르
  • 총 850m 교량으로 탱크 상륙…위성으로 본 대만 침공용 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