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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의 ‘신주쿠사건’ 중국 본토 상영금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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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주연 액션영화 ‘신주쿠 사건’이 중국 본토 개봉이 거부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관객들은 전세계 관객에게 사랑 받는 액션배우 성룡의 영화 ‘신주쿠 사건’을 볼 수 없게 됐다. 중국 정부가 ‘신주쿠 사건’의 지나친 폭력성을 이유로 상영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신주쿠 사건’은 중국 출신 이민자인 철두가 일본으로 건너와 도쿄 지하세계에서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룡이 일본 야쿠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잔혹한 액션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중국 정부가 상영 금지 이유로 꼽은 것이 바로 이런 폭력신들이다. 중국에서는 영화 검열이 엄격해 ‘신주쿠 사건’의 본토 개봉이 좌초되는 불운을 맞이했다.

하지만 ‘신주쿠 사건’이 중국 본토에서 개봉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문제가 된 장면들을 들어 내거나 순화시키는 방법이 있었지만 이동승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고심 끝에 중국 개봉을 포기했다. 중국 개봉을 성사시키기 위해 본래의 작품을 훼손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 때문이었다.

2,5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액션 대작 ‘신주쿠 사건’은 ‘은행풍운’ ‘신불료정’ ‘색정남녀’ 등으로 잘 알려진 홍콩의 흥행 감독 이동승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 홍콩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으며 성룡의 생애 첫 느와르 액션영화라는 이유 때문에 주목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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