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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이 싱가포르 국적 취득한 속사정은?

작성 2009.06.22 00:00 ㅣ 수정 2009.06.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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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월드스타 리렌제(이연걸)가 중국 국적을 버리고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리렌제는 이미 수년 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으나, 정확한 사실은 밝혀진 바 없다.

중국 언론은 “리렌제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소문이 퍼졌을 당시에는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목적이 분명했다.”면서 “이제와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이유도 사업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싱가포르 국적을 가질 경우 수입과 관련된 각종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다르게 싱가포르의 한 언론은 “리렌제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언론은 그가 지난 2년 간 싱가포르를 오고가며 바쁜 나날을 보낸 이유를 9살 난 딸의 학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화교가 많은 싱가포르는 영어와 중국어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동·서양 교육의 이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리렌제가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시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이미 싱가포르에 186억 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세금을 내지 않으려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틀림없다.”, “중국 출신 공인으로서 잦은 국적 변동은 올바른 행동이라 할 수 없다.”며 비난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반해 “국적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 “중국의 교육, 세금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단적인 증거”라며 리렌제를 옹호하는 발언도 일부 있었다.

한편 리렌제 외에도 해외 국적을 취득한 중국 유명인사는 궁리(싱가포르), 탕웨이(홍콩), 첸카이거(미국)등이 있다.

사진=163.com(리렌제와 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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