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美타임지 “‘박쥐’,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제 6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15일(현지시간) 공식 상영회를 가진 가운데, 극찬을 담은 세계 언론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박쥐: 뱀파이어가 된 신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쥐’와 감독 박찬욱, 주연배우 송강호, 김옥빈 등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잡지는 “‘박쥐’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박 감독의 작품 중 가장 풍성하고 광적이면서, 가장 원숙함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영화는 칸에 모인 평론가들이 자리를 뜰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주연배우 송강호에 대해서는 “그는 이미 한국의 ‘르네상스’로 자리 잡았다.”면서 “무신경한 캐릭터가 트레이드마크인 송강호는 무표정한 얼굴의 희극과 강력한 마초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해냈다.”고 평가했다.

‘22세의 사랑스러운 그녀’라고 칭한 김옥빈에게는 “채털리 부인과 맥베스 부인을 섞은 듯한 화려한 연기를 선보였다.”면서 “그녀는 뜻밖의 놀라운 발견”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영화전문사이트 ‘퍼스트쇼잉닷넷’(Firstshowing.net)은 “우리는 ‘박쥐’안에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열중할 만한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라며 “기존의 어떤 뱀파이어 영화의 네러티브에도 의존하지 않은 새로운 영화”라고 평했다.

또 다른 영화정보 사이트 ‘인디와이어’도 “피를 갈구하는 ‘태주’역의 김옥빈은 마치 에덴의 동산에서 과일을 따 먹기 직전의 ‘이브’를 연상케 한다.”면서 “박찬욱의 영화는 뱀파이어 장르의 새로운 발견이자 일탈”이라고 전했다.

공식상영이 끝난 뒤 기립박수를 받은 ‘박쥐’는 타임지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로부터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후보로 뽑히는 등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MZ보다 성생활 만족도 높다”…쾌락 가장 중시하는 세대는?
  • “중국산 전투기 더는 못 써”…韓 FA-50 ‘최대 100대
  • 한 발 6800원 美 레이저…韓 ‘천광’은 2000원대인 이
  • 독일, 우크라에 드론 6만5000대…한국은 자체 ‘6만대’
  • K2·K9 쓸어담던 폴란드, 자국산 구매 4배…한국에 무슨
  • “한국 잠수함 기술, 대만에 팔았다”…수백 건 넘기고도 ‘감
  • KF-21에 3조3000억원…초도·후속 양산 동시 추진하는
  • “중국 선박, 한국 등 군사 통신 도청”…수십 년간 정보 수
  • 패트리엇 한 발 53억원인데…美·유럽 ‘10억원대 요격탄’
  •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K9”…美서 육군 선택에 의문 던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