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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지혜, 베일 벗다… ‘어떤 노래, 어떤 모습?’

작성 2009.05.19 00:00 ㅣ 수정 2009.05.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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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도전’을 선언한 한지혜(25·본명 이지혜)의 베일이 마침내 벗겨졌다.

탤런트에서 가수로 영역을 넓힌 한지혜는 오늘(18일) 각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첫 디지털 싱글 ‘러브러브(Luv Luv)’를 전격 공개했다.

◇ 갑작스런 가수 데뷔, 왜?

최근 한지혜는 결별의 아픔을 딛고 구두 디자이너로 변신,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한지혜는 MBC ‘에덴의 동쪽’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던 구두 디자인에 도전, 보름 간 이탈리아 피렌체를 찾아 기초 디자인 과정을 수료했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 측은 이러한 그의 모습을 ‘슈즈! 마이드림!(Shoes! My Dream!)’이란 프로그램에 생생히 담아 냈으며, 이 방송에서 한지혜는 슈즈 디자이너 지니 킴(Jinny Kim)과 손잡고 직접 디자인한 구두를 출시하는 꿈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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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한지혜는 해당 방송의 O.S.T곡을 직접 불러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고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설렌다. 데뷔 후 첫 음반이라 긴장되지만 구두 디자이너로 첫 발을 내딛은 것과 마찬가지로 음반 녹음 역시 즐겁고 새로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러브 러브(Luv Luv)’는 어떤 곡?

18일 음원이 공개된 한지혜의 데뷔 싱글 ‘러브 러브(Luv Luv)’는 상큼한 멜로디에 사랑스러운 노랫말이 어우러진 일렉트로팝 장르 곡이다. 특히 간주 부분에는 한지혜 특유의 꾸밈없는 웃음 소리와 애드립이 곁들어져 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한지혜는 이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영화 ‘허밍’의 O.S.T 등 에 목소리를 더해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던 바 있다. 이번 ‘러브 러브’는 자신의 첫 정식 데뷔 곡인 만큼 당시보다 더 철저한 보컬 트레이닝을 거쳐 녹음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지혜는 자신이 부른 ‘러브 러브’에 대해 “밝고 경쾌한 느낌의 곡”이라고 소개하며 “제 노래로 듣는 분들의 마음이 즐겁고 상쾌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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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변신 한지혜, 어떤 모습?

최근 SBS TV ‘김정은의 초콜릿’의 녹화를 통해 ‘러브 러브’의 첫 무대를 치른 한지혜의 모습은 오는 23일 방송 된다.

이날 녹화에서 한지혜는 ‘러브러브’의 곡 분위기에 맞게 오픈 숄더 미니 벌룬 원피스와 여름용 보터 모자를 코디해 시원하면서 큐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한지혜는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꿈을 꾸는 구두장이’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촬영한 40여 장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자유분방한 차림으로 현지 장인들을 만나는 한지혜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지혜 측 관계자는 “디지털 싱글 앨범 곡이라 구체적인 방송 스케줄은 아직 상의 중”이라며 “하지만 ‘초콜릿’ 녹화에서 ‘나는 무대 체질’이라고 밝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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