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을 묶은 종합선물세트 격인 온라인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는 3년 만에 자체 개발 신작 ‘오즈 페스티벌’을 20일 처음 공개했다.
‘오즈 페스티벌’은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해 하나의 게임성만을 추구하던 타 게임과 차별화했다.
수십종의 미니게임이 주를 이루며, 방향키를 제외한 원버튼 진행으로 조작할 수 있을 만큼 게임 방식도 간단하게 설정됐다.
이날 회사 측은 ‘닌텐도DS’의 사례를 빗대어 “캐주얼게임이 활성화되려면 접근성과 확장성 면에서 강점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캐주얼게임의 주 타겟층인 대중이 게임에 쉽게 흥미를 느끼기 위해선 이러한 요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즈 페스티벌’은 쉽고 간단한 게임 방식과 함께 패러디 게임을 통한 콘텐츠 확장으로 이러한 명제에 접근 중이다.
온라인게임의 핵심인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별’이란 공간도 마련했다. 이는 미니홈피와 유사한 개념으로 향후 전체 접속 게임 이용자 간 교류를 돕는 공간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관우 액토즈소프트 사업본부 이사는 “오즈 페스티벌은 올해 여름시장 공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공개 전까지 치밀하게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 중인 일정을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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