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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화성, 액체 상태 물 존재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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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화성은 매우 추웠지만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 에임즈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 소속 스페인 학자 알베르토 페어렌(Alberto Fairen)이 이끄는 연구진은 초기 화성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과학저널 네이처(Nature)를 통해 주장했다.

화성의 온도가 순수한 물이 어는 273도 켈빈(절대온도의 단위)을 밑돌정도로 추웠지만 액체 상태의 물이 광범위하게 존재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 근거로 연구진은 화성 표면 4곳에서 수집한 암석들에서 규소, 철, 황, 마그네슘, 칼슘, 염소, 나트륨, 칼륨, 알루미늄 등 9개 물질이 공통적으로 검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암석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낮은 온도에서도 물이 얼게 하는 것을 막았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연구진은 화성의 대기가 너무 얇아서 표면의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물이 생성되기에 더욱 적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더린은 “화성의 암석 성분과 광상 등이 화성에서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면서 “협곡 등 화성의 지표면은 과거 물이 존재했기 때문에 형성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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