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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해킹으로 누드사진 유포된 20대女 “집단소송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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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퍼 로렌스 사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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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 코리건
미국의 20대 여성 모델이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인 TMZ닷컴 등 해외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다르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조이 코리건(20)은 얼마 전 아이클라우드에 올린 자신의 누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돼 큰 피해를 입었다.

그녀는 사건 직후 애플 측에 항의했으나 “피싱 사기를 당한 것 같으니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코리건은 비밀번호를 변경했지만 또 다시 해킹을 당했고, 다시 애플 측에 항의했지만 특별한 조치가 아닌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말만 되돌아 올 뿐이었다.

코리건은 “사건 직후 2차례나 애플 측에 보안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애플 측이 이를 무시했다”면서 “거대 IT기업이 매우 형편없는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근 애플 아이클라우드의 해킹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스타를 포함한 100여명의 여성 배우들이 피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주인공은 제니퍼 로렌스가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당해 누드 사진이 유출된 바 있다.

현재 코리건은 애플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자신과 같은 해킹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모아 애플의 처벌 및 보상을 요구하겠다는 것.

하지만 애플 측은 사진 및 동영상 유출과 관련해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아이클라우드 내 데이터 유출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해커들의 소행일 뿐”이라면서 “40시간이 넘게 조사한 결과 해커들이 유명인들의 계정을 목표삼아 수 차례 침입한 은적을 찾아냈다. 이런 소행은 인터넷 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사는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위에서부터 제니퍼 로렌스, 조이 코리건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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