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황금을 보는 듯…아프리카 유황온천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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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덩어리를 모아놓은 듯한 절경을 자랑하는 아프리카 유황온천의 풍경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황금 온천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달롤 화산지대에 있는 유황온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황온천의 모습은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리 지구가 아닌 외계행성의 어느 지역을 보는 듯하다. 강렬한 노란색과 짙은 갈색으로 이뤄진 이 지역에서는 외계생명체가 출몰할 듯 보이지만, 사실 이런 색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온천의 수면이 해수면보다 낮아 염도가 너무 높고 기타 광물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

뉴질랜드 사진작가 브래들리 앰브로스는 에티오피아 아파르주(州)에 있는 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섭씨 53도 이상의 숨막히는 열기와 싸워야 했다.

브래들리는 “달롤을 경험하는 동안 마치 다른 행성에 간 듯했는데 우주를 여행하듯 이 비현실적인 온천의 열기와 유황, 산성의 물, 그리고 일부 약한 지반은 방문자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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