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지성 “요주의 인물은 역시 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요주의 인물은 역시 리오넬 메시다.”

박지성(28·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전세계 취재진 앞에서 결연한 포부를 밝혔다. 21일 트래포드 트레이닝센터에서 각국 취재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미디어 데이’행사가 열렸다.

마이클 캐릭. 카를로스 테베스 등에 이어 박지성이 행사장에 도착하자 영국 뿐 아니라 스페인 브라질 중국 등 각국 취재진이 박지성의 말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다.

각국 취재진의 공통된 첫번째 관심사는 박지성의 ‘결승전 출전.’ 지난해 첼시와 결승전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아쉽고 실망스러웠다”고 밝힌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해 결승전 출전을 공언한 것에 대해 “경기 당일까지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상대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없이 메시를 꼽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이유가 충분하다”면서 “메시를 상대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하지만 우리도 이미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달 들어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경기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리는 등 걸출한 공격력을 보인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둘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퍼거슨 감독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힘들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퍼거슨 감독은 이번 결승전이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각각의 공격적인 색채를 그대로 살리는 환상적인 승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몇차례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은 1-0. 0-0. 승부차기 등 실망스런 경기내용이 나왔지만 이번 경기는 다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