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어온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19)이 수녀 복장을 하는 등 독특한 컨셉트의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우 뿐 아니라 각종 잡지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왓슨은 최근 공개된 프랑스 패션잡지 크래쉬(Crash)의 화보에서 수녀복장을 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머리에 검은색 베일을 쓰고 칼라가 둥근 흰색 블라우스를 입은 왓슨은 여기에 얼굴을 창백하게 보이도록 화장을 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해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화보는 샤넬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가 직접 찍은 것으로, 사석에서 친해진 왓슨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뜻으로 이뤄졌다.
촬영을 마친 왓슨은 “라거펠드와 직접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왓슨은 현재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촬영하고 있으며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7월 15일 개봉한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