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혼자 움직이는 무인자동차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GPS 기술을 이용한 무인자동차 ‘사이캅’(Cycab)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프랑스의 국립 컴퓨터 과학연구소(INRIA)가 10년 넘게 연구한 끝에 공개한 이 무인자동차는 귀여운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골프카트와 유사하다.
스스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센서가 설치돼 있으며 인터넷으로 조종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받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혼잡한 구역을 피할 수 있으며 자동차와 떨어진 지점에서 목소리만으로도 조종이 가능하다.
특히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한편 사이캅은 무인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유럽연합의 시티모빌(Citymobil)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영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의 국가는 올해 안에 사이캅 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택시와 무인 소형버스를 도심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NRI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