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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히말라야’ 촬영중 경미한 고산병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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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고산병이 걸릴 수 있는 높은 지대에서 촬영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민식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감독 전수일) 언론시사회에서 고산병이 걸리기 쉬운 히말라야에서의 촬영 고충에 대해 “히말라야에서의 촬영이 나도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양복을 입고 단화를 신고 히말라야에 올라간 사람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식은 이어 “영화 속 ‘최’는 네팔 노동자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에 간 게 아니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그곳으로 간 것”이라면서 “전문 산악인이라면 아마 고산지대 날씨에 대해 파악하고 준비해 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또 극중 고산병으로 인해 구토한 장면에서 실제 토한 것이냐는 질문에 “고산병이 살짝 왔었지만 진짜 토한 건 아니다.”며 “스태프들이 만들어준 죽을 입에 넣고 토하는 연기를 했다. 구토 증상이 고산증 증세 중 하나”라고 대답했다.

최민식은 지난해 10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상영 당시 “고산병에 걸리면 목숨이 위험하기도 하다.”면서 “고산병 증세가 약간 있었지만 촬영에 지장 줄 만큼은 아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최민식은 영화에서 자신이 맡은 ‘최’ 역할의 양복과 단화를 착용하고 해발 4500m 높이 히말라야에 올라갔다. 평지에 비해 산소 60% 부족한 지역이다.

한편 최민식은 결정된 차기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출연 논의가 오가는 영화는 있지만 아직 확정 되지 않아 밝히기 힘들다.”고 답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사망한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한 남자(최민식)가 멀고 먼 타지에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다. 최민식은 극중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는 최 역을 맡았다. 최민식은 이 영화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오는 6월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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