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너무 마르고 쇠약해져 내년 열리는 대형 콘서트 준비는 물론 당장 피부암 치료를 견디기 힘들 수 있다는 걱정섞인 관측이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여러 해외 언론들은 “잭슨의 몸무게가 57kg가 되지 않을 정도로 쇠약해졌다.”고 언급하면서 콘서트를 앞두고 그의 건강에 우려감을 드러냈다.
측근에 따르면 잭슨은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않으며 그 이상 먹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잭슨이 톱스타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면서 체중이 불어나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와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
잭슨도 보도에 앞서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지만 밥을 잘 먹지 않아 살이 많이 빠졌으며 건강을 위해서 체중을 늘려야 한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잭슨이 정상적인 피부암 치료를 받고 내년 컴백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지만 체중이 점점 더 줄어 팬들의 불안감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잭슨이 피부암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졌으나 그는 이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올 여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영국에서 열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해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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