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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이용자 잡아라” 해외 게임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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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즐기자.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09’가 지난 3일(한국시간) 개막돼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초보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해외 게임업체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기술을 경쟁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모션 컨트롤러의 개념으로 활용될 이들 기술은 게임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게임의 내용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쌍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단계는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피트니스 게임 ‘위 핏 플러스’와 건강 게임 ‘위 바이탈리티 센서’를 선보였다.

‘위 핏 플러스’는 전작 ‘위 핏’에 게임 이용자의 열량을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위 바이탈리티 센서’는 게임 이용자의 맥박 등 신체 정보를 게임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업체의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게임업계는 고급 게임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쏟아내기에 바빴다. 게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들 게임 이용자를 포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은 최근 들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게임시장이 도약하려면 일반인들을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위 바이탈리티 센서’를 공개하면서 “지금까지의 게임은 이용자를 흥분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게임이 편안함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 MS ‘프로젝트 너틀’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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