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09’에서 확바뀐 게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게임은 그간 물밑에서 모습을 감추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위)’, ‘파이널 판타지 14’, ‘메탈기어 아케이드’는 그 대표적인 게임들이다.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는 전통적인 2D 액션 게임의 이미지를 깨고 선굵은 3D 액션 게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 게임의 개발을 위해 유럽과 동양의 개발팀이 힘을 모은 점도 눈에 띈다. 덕분에 이 게임은 동서양의 공통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는 기존작과 달리 여럿이 즐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비디오게임기 ‘Wii’의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최대 4명이 함께 협력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른 게임 이용자를 집어 던지는 등 다양한 공격 방식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함께 개발 중인 ‘파이널 판타지 13’과 달리 온라인게임으로 깜짝 등장했다.
게임 방식은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로 ‘플레이스테이션3’와 ‘PC’에서 즐길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국내 게임 이용자들은 이 게임의 국내 정식 서비스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메탈기어 아케이드’는 ‘메탈기어 온라인’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시리즈 최초의 아케이드 센터(오락실) 전용 게임이다.
체감형 기기를 이용한 총싸움게임 방식이 유력시되며, 타 지역의 아케이드 센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사진 =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