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덕여왕 덕만공주(남지현 분)가 드디어 계림(신라)으로 입성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연출 박홍균 김근홍·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덕만의 양어머니 소화(서영희 분)를 잃고 국선 문노(정호빈 분)를 만나려 신라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소화는 덕만과 사막에서 칠숙(안길강 분)의 추격을 피하다가 유사에 빠진다. 덕만이 밧줄을 풀어 소화를 구하려 하자 뒤따라온 칠숙을 발견한 소화는 “도망쳐. 엄마는 늘 짐만 됐어. 너는 꼭 살아야한다.”고 부탁하며 단도로 밧줄을 잘라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덕만 역을 맡은 남지현의 열연이 돋보였다.
모래 폭풍 속에서 살아남은 덕만 역의 남지현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소화를 찾으려 울부짖는 모습의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8일 ‘선덕여왕’의 일일 전국 시청률은 20.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고, 일일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 2일보다 2.1% 증가한 23.8%로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MBC ‘선덕여왕’ 캡처)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