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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오토바이를?”…엽기 커플의 아찔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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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의 한 거리에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쏠렸다. 오토바이를 탄 남녀 때문이다.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뒤에 탄 여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인 상태. 걸친 것이라고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착용한 헬멧 뿐이였다.

이 커플이 등장하자 일대 거리는 순식간에 조용해 졌다. 길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이들을 쳐다보기에 바빴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사람들도 있었고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여성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는 듯 했다. 때때로 이 여성은 헬멧을 벗어 얼굴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손인사를 하기도 했다. 또한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사람들을 향한 알몸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하반신을 제외하고 모든 부위가 노출됐다. 이 여성은 오토바이를 타는 내내 자신의 몸매가 드러날 수 있는 다양한 자세를 취했다. 여자가 포즈를 취할 동안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은 잠시 정차하기도 했다.

알몸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이날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다. 이번 사례처럼 해프닝인 경우도 있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 2006년 호주에서는 20여 명의 남녀가 승용자 운전자들의 안전 주행을 요구하며 알몸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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