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광록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구속된 가운데 영화배우 정재진이 연이어 구속돼 연예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영화배우 정재진과 이모씨를 구속하고 배우 최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며 “행위예술가 심모 씨 등 연예 관계자 3명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속된 영화배우 오광록은 15일 오전 10시 40분경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오씨(오광록)가 영화배우 선후배들을 소개시켜 주기도 했다.”며 “오씨의 집에서도 2차례 대마초를 피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마약관련 추가 연예인들이 있어 광범위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미 영화배우 오광록과 정재진, 애니메이션 감독 김문생, 록그룹 연주자 이모 씨가 구속된 상태로 이번 대마초 수사에서는 지금까지 총 10명의 연예계 인사가 포함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