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일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역경과 고난 극복의 상징, 성악가 폴 포츠(39)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폴 포츠는 불행한 교통사고와 종양, 비호감형 외모로 고단한 삶을 살아온 38세 휴대폰 판매원에서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오페라 가수로 인생 역전을 이뤄낸 영국 출신 성악가. 2007년 영국의 스타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라 현재 월드투어를 하며 전세계에 감동의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어제 서울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
영광이다. 많이 떨렸지만 아주 편안한 느낌이었다. 많은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 감사하다. 사람들에게 음악을 전하고 싶은 게 꿈이다. 이런 공연 많이 마련해서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 하고 싶다.
- 한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수퍼스타 K’의 심사위원이 됐다
가장 떨리는 일정 중에 하나다. 내가 심사 위원 자격으로 참가 하게 되어 기쁘다. 기술적인 면보다는 열정과 탤런트를 중점으로 심사할 것이다.
- 왜 사람들이 당신의 음악에 열광한다고 생각 하는가
나는 매 순간 음악을 즐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
- 이런 성공과 인기 얻으면 변하기 마련,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 하나
힘든 일이 생기면 그걸 피하려 하지 않고 즐기려 한다. 난 여전히 집에 있을 땐 지저분한 옛날 모습 그대로다.
- ‘여자 폴포츠’로 불리는 수잔 보일에게 한마디
그녀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나는 첫 앨범을 9일 만에 정신없이 만들었던 기억이있다. 그녀가 앨범 내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면 좋겠고 노래하는 일을 즐겼으면 좋겠다.
-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사람 있는지
셀린 디온과 작업해 보고 싶다. 그녀의 목소리는 환상적이다. 그녀는 정말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 당신을 보며 희망을 얻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은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나도) 실패도 있었고 거절도 받았다. 속상했지만 거절을 받아들이면서 더 큰 사람을 성장할 수 있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면 언젠가 꿈은 이루어진다.
글 / 서울신문NTN 우혜영기자 wo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