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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감독 조셉 브룩스, 출연 미끼로 女 11명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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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조셉 브룩스(71)가 영화 출연을 시켜주겠다며 여성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조셉 브룩스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신작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광고를 본 뒤 찾아온 여성 11명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자신의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룩스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으나 혐의가 인정될 경우 25년의 징역을 선고 받게 된다.

조셉 브룩스는 인기 여성가수 데비 분의 히트곡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You Light Up My Life) 작곡가이기도 하다. 1977년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한편 브룩스의 변호사 제프 호프먼은 “ 범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AP통신 캡쳐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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