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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용 휴대폰 출시…英서 위해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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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를 위한 휴대전화기가 출시됐지만 일각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동심을 위협한다며 판매 금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의 휴대전화기 제조사는 최근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기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개발해 아일랜드에서 먼저 출시했다.

어린 아이들이 쓰는 만큼 전화기에는 엄마(Mom), 아빠(Dad) 등 버튼이 5개만 있을 정도로 조작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장난감처럼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17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출시되자마자 7000대가 넘게 팔리고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제조사는 이 분위기를 몰아 연말에는 아일랜드 보다 더 큰 시장인 영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일부 영국인들은 휴대전화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어린이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어렸을 때부터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동심을 파괴한다며 휴대전화 판매를 반대했다.

로리 챌리스 아동학 교수는 “겉으로는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지만 휴대전화기로 통화를 할 때 전자파가 나와 위험하다. 또 어린 아이들이 불법 음란전화에 피해를 입을 위험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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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제조사는 “부모가 모르는 번호의 수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아이들이 위급할 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안심시켰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한 리서치 회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6~9세 어린이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10~14세 어린이 비율은 85%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 휴대전화 사용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 의회는 어린이들이 무분별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막고자 6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휴대전화기 판매를 금지하고 12세 어린이들에게 휴대전화기 광고를 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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