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SUV 라인업의 막내 X1은 기존 소형 X3의 하위 모델로 작년 10월에 개최된 파리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차의 디자인은 기존 컨셉트카의 모습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커다란 헤드램프와 세련되게 다듬은 그릴은 BMW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57mm, 폭 1,789mm, 높이 1,535mm, 축거 2,760mm에 불과하다. 이는 윗급인 X3에 비해 길이 130mm, 폭 65mm, 높이 140mm, 축거 35mm가 짧아졌다.
차체가 작아진 만큼 배기량도 낮췄다. 효율성을 강조한 1.8ℓ를 시작으로 2.0ℓ, 2.3ℓ, 2.8ℓ로 구성된다. 주력 모델이 될 2.0ℓ 디젤의 경우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8.4초만에 도달한다.
X1은 9월 개막될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며, 올해 말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자동차 통신원 정치연 chiyeo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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