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벗으며 진행하는 ‘네이키드뉴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20대 여성 앵커 9명이 누드 상태로 진행하는 네이키드뉴스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26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순방문자 수는 100만 명에 달했다.
네이키드뉴스코리아(NNK) 측은 지난 7일 사이트 방문 통계를 공개하며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1주일 만에 100만 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네티즌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콘텐츠 중 하나인 음악 서비스 ‘멜론’이 주당 100만 명 내외의 순방문자를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네이키드뉴스는 대중적인 콘텐츠가 아님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백종덕 NNK상무는 “네이키드뉴스는 엔터테인먼트와 뉴스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네이키드뉴스’의 선정성관련 심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청소년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NNK측에 청소년유해매체 결정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는 등 심의사전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NNK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