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뉴스’로 이슈를 일으켰던 ‘네이키드 뉴스’가 방송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으며 파국으로 치달았다.
24일 방송을 끝으로 현재 방송이 중단된 네이키드 뉴스는 더 이상의 촬영이 이뤄지지 않은 채 제작진과 앵커들에게 임금도 지불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23일 개국한 네이키드 뉴스는 여성 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 26만명 이상의 회원 가입자를 확보하며 순항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방송의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7월 초부터는 청소년 버전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중단했다.
30일 오전 ‘네이키드 뉴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중단과 관련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현재 네이키드 뉴스에는 심각한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이에 회원님들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회원가입 및 결제기능을 중지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원활한 서비스이용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유료서비스 회원님들에게는 최대한 누가 없도록 조치를 할 생각이다.”면서 “관련하여 금일 중에 공지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이키드 뉴스’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 = NNK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