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의 리더 박지헌(32)이 네 살 된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박지헌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7년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네 살 된 아이가 있다. 또 아내는 8월 말에 둘째를 출산 한다.”고 밝혔다.
그간 박지헌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은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지켜진 공공연한 비밀. 박지헌이 유부남인 사실이 알려지면 활동에 지장이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한 스타제국의 부탁으로 지켜진 것이라고 한다.
박지헌과 아내 서명선씨는 중학교 3학년 때 펜팔로 교제를 시작해 현재까지 사랑을 가꿔오다가 2006년 첫째 아들을 낳았고 ‘찬란하게 빛나라’는 의미로 빛찬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두 사람의 혼인신고에 앞서 아이의 출생신고를 먼저 하게 돼 빛찬은 현재 호적상 아내 서씨의 아들로 돼있다.
이에 대해 박지헌은 “가수라는 직업, 또 소속사와 팀에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쉽게 고백할 수 없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네 살 된 아이와 아내에게 이제는 당당히 아버지와 남편으로 나서고 싶었다.”는 박지헌은 “새 회사를 만났고 나의 이야기를 털어놨을 때 따뜻하게 안아줬다. 두려운 마음도 축복해줬고 신뢰가 생겼다. 그래서 마음을 열고 당당하게 고백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최근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고 활동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