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기린과 함께 식사하는 ‘이색 호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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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호텔이 외신에 소개됐다.

이 호텔의 이름은 기린 장원(The Giraffe Manor).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마당에는 희귀 종인 로스차일드 기린이 여덟 마리나 뛰어논다.

숙박객들은 잠을 자거나, 한가로이 밥을 먹다가 창문에 불쑥 고개를 들이민 기린들을 마주하는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린다.

하지만 방문객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오히려 야생동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동물 애호가로 잘 알려진 키이라 나이틀리, 브룩 쉴즈, 자니 카슨, 믹 재거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단골일 정도다.

케냐 나이로비 인근에 있는 이 호텔은 1930년 대 지은 대저택을 30여년 전 한 동물 보호가가 개조해 만든 것이다.

현주인인 타냐와 마이키 커-허틀리 부부는 “평소 동물 보호에 관심이 있다가 몇 년 전 운좋게 이 호텔을 샀다.”면서 “기린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매일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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