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순결경매 여성 모국 정부 “우리가 도와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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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치료비와 학비 마련을 위해 순결을 경매에 부친 여성이 모국인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스페인에 살고 있는 28세 에콰도르 여성 에벨린 두에냐스는 최근 생활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는 사연과 함께 자신의 순결을 온라인 경매에 내놨다. 최고 320만 달러를 주고 그의 순결을 사겠다는 제안이 나왔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녀가 거절, 경매는 낙찰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 건 모국인 에콰도르 정부. 스페인 주재 에콰도르 영사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인 두에냐스가 순결을 경매에 부쳤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며 “경매를 중지하라고 종용할 뜻은 없지만 다양한 대안이 있음을 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두에냐스로부터 답을 들은 건 없으나 에콰도르 정부는 재외국민의 형편에 따라 경제적인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며 “(자국민인) 그가 계속 순결을 경매에 부친 걸 에콰도르 정부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받아들인다면) 그의 형편을 검토한 후 필요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콰도르 현지 언론 ‘엘 코메르시오’는 28일 “두에냐스의 부모가 소식을 접하고 경악했다.”며 “부모가 딸에게 순결경매를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두에냐스의 순결을 사겠다고 나선 사람은 약 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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