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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44인 4세 ‘수학천재’ 멘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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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4세 소년이 멘사 회원이 된다.

영국에 사는 해리 채플은 유치원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벌써 원과 직사각형 등 도형 넓이를 단 몇 초만에 풀어낸다.

채플의 남다른 재능은 2살때 나타났다. 알파벳을 혼자서 깨치더니, 거꾸로도 자유자재로 읊어 부모를 놀라게 만들었다.

어머니인 미셸(29)은 “탐구심이 정말 많고 집요하다.”면서 “가끔 어려운 질문을 계속 해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하늘이 왜 파랗냐.”고 묻고는 “바다에 비쳐서 그렇다.”고 하면 “바다는 왜 파랗냐.”고 연달아 질문을 하는 것.

4세가 되자 채플의 재능은 빛을 발했다. 기본적인 수학공식을 가르쳐 주자, 원과 직사각형 등 도형 넓이를 구해냈다.

부모는 지능 지수가 전체 인구의 상위 2% 안에 드는 사람들로 구성된 국제적 친목 단체인 멘사에 요청해 채플을 그곳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채플의 IQ는 144. 산수능력과 전반적인 이해력 모두 또래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를 실시한 발달 심리학자 조지 크러더는 “네 살이면 보통 알파벳을 배우거나 이름 쓰는 걸 익힐 정도”라면서 “채플은 8~9세 정도의 읽기 수준을 가졌고 중학생 정도의 수학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플은 조만간 멘사에 가입하고, 오는 9월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초등학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부모는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영국의 엘리스 텐 로버츠(2)가 IQ 156으로 최연소 멘사 회원이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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