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의 할리우드 진출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7월 미국에서 그린 호넷’이 아닌 다른 영화의 오디션도 봤다.”며 “현재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다른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영화 ‘그린 호넷’에서의 실패는 배우로서의 자질이나 실력보다는 중국 시장을 더 크게 본 제작사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실제 권상우를 향한 할리우드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작품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기대하고 있는 작품 외에도 여러 작품이 더 있다.”며 “권상우는 이를 위해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최근 미국의 콜럼비아픽쳐스가 2010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영화 ‘그린 호넷’에서 ‘카토’ 역으로 물망에 올랐었으나 결국 주걸륜에게 역할이 돌아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