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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동방신기 팬 뿔났다… ‘SM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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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80만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뿔났다.

지난 12일 동방신기 팬페이지에는 카시오페아 회원들이 작성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불매운동 전단이 올라왔다.

동방신기와 SM 사이에 장기 전속계약과 불공정한 수익배분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정된 합동 공연이 취소되자 팬들이 직접 응징에 나선 것.

팬들은 전단을 통해 “팬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제품의 질이나 내용보다는 다수의 제품 출시에 치중하고 유사 콘텐츠를 반복 출시하는 등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자로서 소비자에 대한 책임 의무를 다하지 않을 시 소비자는 소비거부를 행할 수 있고 책임 불이행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SM은 공연 취소와 관련해 전액환불 방침을 밝혔던 바 있지만 팬들은 SM 측의 대응에 수긍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 당시 공연 취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SM측이 그것과 상관없이 공연을 단행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동방신기 역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 수긍할 수 없는 이유.

전단에는 “소비자에 대한 처우 개선, 소속 연예인에 대한 부당 계약 조항 시정 두 가지 요건이 이행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번 사태는가 쉽게 진정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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