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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남자’ 이용우 “아티스트로 불리길 원해”

작성 2009.08.15 00:00 ㅣ 수정 2009.08.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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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예인과 어울리지 않는다. 아티스트나 예술가로 불리길 원한다.”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의 남자’로 불리며 인기 급상승 중인 이용우가 패션매거진 ‘싱글즈’ 9월호를 통해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타일’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용우는 “그동안 모델 활동을 통해 잡지사의 환경이나 분위기에 익숙한 편이니까, 내가 좀 더 익숙하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김민준’이라는 캐릭터는 직업을 제외하면 성격적으로 나와 비슷해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배워가고 있는 학생 일 뿐” 이라며 “솔직히 어려워서 촬영한지 한 달 정도 지난 지금도 매일 반성하며 열심히 하는 것 외에 답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력파 현대무용 단원이자 CF모델로 더 많이 알려졌던 이용우는 “연예인이란 말은 나랑 잘 안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나 예술가로 불리길 원한다.”면서 “드라마와 무용이 모두 예술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수의 남자’로 지칭하는 것에 대해서 이용우는 “(김혜수와)같이 눈을 맞추고 대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그 기쁜 마음 저편에는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지금은 장난도 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해졌지만, 선배의 배려가 없었으면 굉장히 고전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용우와의 ‘엣지있는’ 인터뷰와 패션화보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9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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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싱글즈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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