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돌던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존재가 확인됐다.
소니는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행사에서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를 공식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는 기존에 비해 33% 작아지고 36% 가벼워진 특징을 지닌다.
로고는 기존의 ‘플레이스테이션3’에서 ‘PS3’로 바뀌었으며, 12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가격은 299달러(미화 기준)로 책정됐다. 소니는 오는 9월 첫째주부터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를 선보일 예정이다.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는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떠돌던 소문의 모습 그대로 공개돼 놀라움을 샀다.
이 소식을 접한 한 게임 이용자는 “휴대용 게임기 ‘PSP go’에 이어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도 소문의 모습 그대로 드러났다니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3’에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하위호환 업데이트는 이번 발표에서 제외돼 이를 기대했던 게임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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