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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제2의 ‘왕의 남자’ 되나…흥행패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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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연의 스포츠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가 기존 흥행작들과는 다른 흥행 패턴을 보여 시선을 모은다.

영화 ‘추격자’를 비롯한 흥행 영화들은 통상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2주차에 관객수가 급격히 늘어났다가 3주차부터 하향곡선을 그린다.

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에 오른 ‘국가대표’는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를 석권함과 동시에 관객수가 증가했다.

이같은 ‘국가대표’의 흥행 추이 곡선은 2005년 말 ‘예쁜 남자’ 신드롬과 동성애 코드로 이슈를 몰고 온 ‘왕의 남자’와 유사하다.

‘왕의 남자’도 ‘국가대표’처럼 개봉 3주차까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 스코어 1230만 명을 동원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국가대표’의 꾸준한 관객수 증가는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해운대’와 매주 쏟아지는 신작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룬 쾌거라 더욱 의미가 있다.

평일 평균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조용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국가대표’는 21일 전국관객 45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데 이어 이번 주말 500만 돌파가 예상된다.

사진제공 = KN컬쳐, 이글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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