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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 이요원 “남장 반응 ‘Good’, 공주 반응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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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으로 출연중인 이요원이 ‘공주’보다 ‘남장’이 더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은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이요원은 “공주 의상을 입었을 때 스태프들이 싫어했다. 남자 옷이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제 신라의 화랑 덕만이 아니라 덕만공주로 활약하는 이요원은 본격적으로 공주 의상을 입게 됐다. 이에 ‘선덕여왕’ 스태프들은 “덕만이형, 돌아와!”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극중 쌍둥이 언니인 천명공주(박예진 분)가 죽은 뒤 ’미실’ 고현정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될 이요원은 “앞으로 덕만은 여왕자리를 꿈꾸며 미실을 따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눈썹을 한쪽만 올리는 고현정의 표정만큼은 따라할 수 없다.”며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덕만, 미실, 유신(엄태웅 분) 등의 기존 캐릭터와 비담(김남길 분), 월야(주상욱 분) 등 새로운 인물들이 조화가 돋보이는 ‘선덕여왕’은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24일 방송된 27회 방영분에서는 미실과 비담이 마주치며 모자간 첫 대면했다.

덕만공주의 명령을 받고 가면을 쓰고 변장한 비담은 피를 토한 나정 앞에서 제를 올리고 사람들은 비담을 신령으로 추앙한다. 이에 미실은 비담을 잡아들여 자기 앞에 무릎 꿇린다.

비담은 과거 미실과 진지왕(임호 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극 초반 버려져, 문노(정호빈 분)에게 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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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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