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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초 만에 41억원 상당 보석 턴 英강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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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보석 수십억 원어치를 훔친 강도단이 영국 런던에서 출몰했다고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런던 한복판에 있는 호화 보석가게에 오토바이를 탄 남성 6명이 들이닥쳤다.

쇠망치로 유리문을 부순 이들은 전시돼 있는 보석을 손에 잡히는 대로 가져갔다.

가게 안에는 직원 4명과 손님 1명이 있었으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들이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39초. 직원들이 부랴부랴 신고 버튼을 눌렀으나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현장에 있던 주인 소콜 살리아는 “오토바이 여러 대가 가게 옆으로 와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문을 부수는 소음에 놀란 사이 이들은 보석을 닥치는대로 들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여직원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가게에 있던 손님은 충격을 받아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고맙게도 행인들이 가게 밖에 떨어져있는 보석을 주워줬다.”고 말했다.

강도가 가져간 물건은 한화 약 41억원(200만 파운드) 어치. 이중에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십여일 전 몇 블록 떨어진 보석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최근에 생긴 강도 집단으로 추측한다.”면서 “ CCTV를 분석해 범인을 추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CC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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