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해운대’에 출연, 인기 상승 중인 배우 이민기가 영화 ‘해운대’의 성공 비결로 “어느 누구 하나 멋진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MNnet 와이드연예뉴스 ‘스페셜 인터뷰 더 시크릿’의 주인공으로 참여한 이민기는 “해운대가 이렇게 잘 될지 몰랐었다.”며 “오히려 주변에서 ‘해운대가 잘 되야 한국 영화도 산다’고 자꾸 말해 대작에 참여했구나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운대의 흥행에 대해 “멋있는 캐릭터 대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만이 등장했기에 성공한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착하고 나쁜 것을 떠나 좋은 사람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도 나이가 들면 인격이 느껴지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기기도 했다.
꾸준한 연기 행보는 물론 최근 음반 활동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이민기는 영화 ‘해운대’에서 설경구의 동생이자 해양구조대원인 ‘최형식’ 역을 맡아 순수 청년 이미지를 구축,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민기의 인터뷰는 오늘 오후 8시에 방송되는 ‘Mnet 와이드 연예뉴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Mnet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