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엣지있게!”
온라인게임에 일명 ‘엣지’ 바람이 일고 있다.
방영 중인 TV 드라마를 중심으로 ‘엣지’라는 말이 개성 있고 멋지다의 뜻으로 전해지면서 온라인게임에서도 이를 강조한 일종의 ‘엣지’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체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데뷰’는 오는 17일까지 ‘엣지 패션 따라잡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게임 속 다양한 패션 소품을 이용해 자신의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뽐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반응도 좋다. 참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이미지의 경우 50여개 이상의 추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온라인게임 ‘아이온’에서는 사냥을 통해 얻은 희귀 아이템으로 ‘엣지 스타일’을 연출한 한 게임 이용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이 내용은 일종의 가이드 시스템인 ‘파워북’에서 이를 위한 아이템 입수법이 언급돼 게임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이러한 ‘엣지’ 바람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춘 게임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란 온라인게임에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을 말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 기술의 발달로 오프라인의 유행이 게임과 맞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데뷰’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