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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컴백무대 ‘최악 라이브’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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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큰 것일까.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6)이 컴백 무대에 올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라이브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02년에 발표한 ‘저스트 휘트니’ 이후 7년이나 쉰 휴스턴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진행된 ABC 방송 ‘굿 모닝 아메리카’ 무대에 섰다.

기다려온 팬 5000여 명이 새벽부터 공연장 앞에 줄을 서, 컴백에 쏠린 기대를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반응은 기대에서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전에 비해 목소리가 허스키 했고 높은 음이 올라가지 않는 등 기대 이하의 무대를 선보인 것.

타이틀곡 ‘아이 룩 투 유’(I Look to You)를 부를 때에는 높은 음이 전혀 올라가지 않아 마이크를 객석과 코러스에 넘겨야만 했다.

무대를 마친 휴스턴은 “어제 오프라 녹화하느라 말을 너무 많이 해 목이 잠겼다. 조심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공연을 마친 뒤 외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라이브 무대를 비판했다. 미국 데일리뉴욕은 “종종 새차가 마치 구멍에 빠진 것 같았으며 하늘에 울부짖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역시 “목소리가 심하게 갈라져서 관객과 출연자들이 따라 불러주지 않았으면 큰 일 날뻔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7년 공백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 허스키했으나 여전히 매력적인 목소리이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고 그녀를 지지했다.

한편 휴스턴은 배우자의 외도와 이혼으로 갈등을 겪으면서 마약 중독에 빠져 2002년 이후 방송 활동을 그만둔 바 있다.



사진=멀티비츠 이미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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