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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죽 공자’ 춘추 유승호 등장에 시청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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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소’ 날리며 춘추 유승호가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34회에 ‘민폐’ 춘추가 그 얼굴을 드러냈다.

수나라를 떠나 서라벌로 향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쉬엄쉬엄 느긋하기 그지없는 춘추 때문에 호위를 맡은 대남보(류상욱 분)는 폭발하기 일보직전.

“가마는 멀미가 나서 못 타겠구나, 여기 수건하고 물을 좀 가져 오너라, 날이 참 덥구나 잠깐 쉬었다가자, 말을 타니 무섭구나 내려야겠다….”

훗날 백제를 멸망시킨 태종 무열왕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춘추는 유약하고 다소 뺀질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대남보 골탕 먹이는 게 취미인 춘추는 몰래 무리를 빠져나와 비담(김남길 분)과 유신(엄태웅 분)이 펼치는 무술 비재를 구경했다. 범상치 않은 그의 모습에 죽방(이문식 분)이 “누구세요?” 묻자 “나? 김춘추.”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기다리고 기다리던 춘추 유승호의 등장에 힘입어 ‘선덕여왕’은 전국 시청률 42.3%(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된 31회가 세운 자체최고시청률 4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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