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길이 ‘7.5m 초대형 오징어’ 멕시코서 낚였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멕시코 만에서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이곳에서 웬만한 자동차보다 큰 오징어가 나온 건 반세기 만에 처음이다.

뜻하지 않은 대어를 낚은 건 어선이 아니라 과학팀이다. 멕시코만에서 고래의 먹이가 되는 생선과 오징어를 조사하기 위해 미 연구팀이 쳐놓은 그물에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대형 오징어는 멕시코만 수심 470m 지역에서 그물에 낚였다. 오징어 길이는 7.5m였다.

하지만 이 헤비급 오징어는 배로 올려진 직후 죽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살았으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압력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바다 밑에서 올려진 생선이나 오징어가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어종을 분석하기 위해 워싱턴의 한 연구소로 대형 오징어를 보냈다.

대형 오징어에 대해선 알려지거나 연구된 게 많지 않다. 길이 12m짜리 대형 오징어가 잡힌 적도 있지만 어종이 구분된 게 없다. 때문에 이번에 잡힌 대형 오징어가 완전히 어른(?)이 된 것인지 한창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