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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7.5m 초대형 오징어’ 멕시코서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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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만에서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이곳에서 웬만한 자동차보다 큰 오징어가 나온 건 반세기 만에 처음이다.

뜻하지 않은 대어를 낚은 건 어선이 아니라 과학팀이다. 멕시코만에서 고래의 먹이가 되는 생선과 오징어를 조사하기 위해 미 연구팀이 쳐놓은 그물에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대형 오징어는 멕시코만 수심 470m 지역에서 그물에 낚였다. 오징어 길이는 7.5m였다.

하지만 이 헤비급 오징어는 배로 올려진 직후 죽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살았으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압력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바다 밑에서 올려진 생선이나 오징어가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어종을 분석하기 위해 워싱턴의 한 연구소로 대형 오징어를 보냈다.

대형 오징어에 대해선 알려지거나 연구된 게 많지 않다. 길이 12m짜리 대형 오징어가 잡힌 적도 있지만 어종이 구분된 게 없다. 때문에 이번에 잡힌 대형 오징어가 완전히 어른(?)이 된 것인지 한창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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