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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렁 속 아프간전에 ‘니미츠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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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전이 점차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주요 도시에서 탈레반 세력을 몰아냈다고 하지만 점차 게릴라 전의 양상을 보이며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전장이 옮겨가고 있다.

도심지에서의 테러도 심심찮게 발생해 지난 17일에는 이탈리아군 병사 6명과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스텐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충분한 병력이 없다면 (전쟁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해 최근 아프간전 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미해군 ‘CVN-68 니미츠’함이 아프간에서 작전에 들어갔다.

미해군은 지난 18일, ‘니미츠’함 소속 제 11항모항공단(Carrier Air Wing)이 ‘엔듀어링 프리덤’(Enduring Freedom) 작전의 첫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엔듀어링 프리덤 작전은 9.11사건으로 시작된 테러와의 전쟁을 가리키는 공식명칭으로 현재 아프간을 주전장으로 하고 있다.

니미츠함은 지난 7월 초부터 작전 중인 ‘CVN-76 로널드 레이건’함을 교대해 수개월 간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된 ‘니미츠함’은 니미츠급 항모의 네임쉽으로 약 85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호위함들과 함께 항모타격그룹(CSG)를 구성해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는 ‘슈퍼캐리어’라는 별명에 걸맞게 만재배수량이 약 9만t에 달하고 길이는 330m가 넘어 현존하는 군함 중 최대크기를 자랑한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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