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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별칭이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는 게 바로 연예인이다. 본인의 개성과 이미지를 단번에 부각시킬 수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요즘 대한민국을 들썩이고 있는 핫이슈 유이. 그녀는 예쁜 외모와 탄력있는 몸매와 함께 ‘꿀벅지’라는 별칭을 얻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꿀벅지’라는 표현이 성희롱적 발언이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이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ㆍ연출 홍성창)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유이는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는 단어지만 우선 나를 알릴 수 있어서 기분 나쁘지 않다. 처음 그 별명을 들었을 때는 마냥 신기했고, 소녀시대의 티파니 같이 몸매 좋은 분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돼 좋다.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유이는 “학창시절에 운동을 해서 다른 여성들에 비해서 탄력있는 몸매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예쁜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극중 제가 맡은 국민 여동생 유헤이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미남이시네요’에서 유이는 아역 때부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 유헤이 역을 맡았다. 극중 유이는 요정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내면에는 살인도 천진하게 저지르는 잔인한 본성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유이,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김인권, 배그린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극 ‘미남이시네요’는오빠를 대신해 남자로 변장해 국내 최고의 남성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되는 우여곡절 스토리를 그린다.
‘미남이시네요’는 현재 방송 중인 ‘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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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