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에서 감동적인 노래를 들려줬던 시각장애인 김국환이 첫 공식무대에 선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리는 그룹 에이트의 콘서트 ‘맥시멈 레벨’(Maximum Level)에 특별 게스트 요청을 받은 것. 이번 무대를 통해 김국환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가수로서 첫 공식 무대에 서는 셈이다.
이들의 인연은 김국환이 ‘슈퍼스타K’ 예선 중 ‘심장이 없어’를 부르면서 시작됐다. 당시 ‘여인천하’ 팀의 일원으로 무대에 선 김국환은 시각장애에도 불구, 감동적인 무대로 심사위원 이효리의 눈물을 흘리게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모습을 보고 감동한 에이트 멤버들 역시 신인발굴 프로그램인 MBC ‘쇼바이벌’ 출신이기에 김국환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직접 자신들의 콘서트에 초청하게 됐다.
김국환은 “에이트 멤버들과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기만 한데, 가수로서 에이트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국환은 이번 주부터 에이트의 콘서트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