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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이 타본 국산 전기차 ‘i10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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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의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전기차에 직접 앉아 차량을 살펴봤다.

이 대통령의 관심을 끈 전기차 ‘i10 EV’는 어떤 모델일까?

i10 EV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다. 이 차는 유럽전략형 소형차인 i1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성능은 동급 소형차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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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0 EV는 고효율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16kWh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67마력, 최대토크는 21.4kg.m이며, 최고속도는 130km/h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15초에 주파하는 순발력도 지녔다.

이 차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 대신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30% 가볍고 부피가 40% 적어 효율성 뿐만 아니라, 차량의 공간 활용성도 높다.

i10 EV는 기존 엔진의 구동력을 이용하던 부품을 전기식으로 바꿨다. 이 차에는 전동식조향장치(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 전동식 워터펌프, 전기식 브레이크 진공펌프 등이 적용됐다.

i10 EV는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와 413V 2가지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220V로 충전시에는 5시간 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며, 413V의 급속충전 이용시 15분 내에 85%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는 160km로 통근용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시범주행을 위해 i10 EV 양산형을 일부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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