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국내 최초의 슈퍼카 스피라에 이어 올 하반기 ‘전기 스피라’가 출시될 전망이다.
어울림네트웍스는 5일 기존 스피라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전기 스피라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기 스피라(프로젝트명 스피라E)는 지난해부터 어울림모터스와 네델란드 AGV사가 공동 개발 중이다.
국내에 출시될 전기 스피라는 네델란드 현지 사양과 달리 국내 실정에 맞게 국산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전기 스피라의 사진을 살펴보면 전면과 후면에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는 디퓨저를 장착했으며, 배기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는 “국내 사양에 맞춰 전기 스피라의 첫 번째 프로토 타입을 8월~9월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격은 1억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발과 국내 출시가 완료되면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