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이 지난해 MBC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연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한나라당)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에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유재석은 지난해 총 9억 4360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받았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에도 9억 2200만 원으로 MBC 출연자 중 최다 출연료를 받은 바 있으며 2006년에는 8억 65만 원을 받아 3년간 MBC에서 받은 출연료만 26억 원을 상회했다.
한편 KBS는 개인당 출연료가 아닌 프로그램 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제작비 대비 가장 높은 출연료를 지급한 KBS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로 총 제작비 29억 7000만 원 중 출연료가 54.8%를 차지해 16억 2000만 원을 지급했다. SBS는 출연료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