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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몰래 뱀 휘감고 입국한 간큰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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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이 금지된 파충류를 온 몸에 휘감아 밀반입하려한 ‘간 큰’ 남성이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산 세관에 적발됐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출신인 이 남성(22)은 도마뱀과 비단뱀 등 24마리를 양말로 감싼 뒤 테이프로 몸에 감아 세관을 통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반입한 파충류 중 14마리는 비단구렁이과에 속하는 로열비단뱀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숨기기 용이하다. 독성은 없으나 세관의 허가 없이는 반입할 수 없는 뱀이며, 덴마크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몸길이 12㎝내외의 도마뱀붙이 10마리는 작고 둥근 박스에 넣은 뒤 테이프를 이용해 다리에 감아 밀반입을 시도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그의 가방에서 이탈리아산 독거미인 타란툴라거미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덴마크에서 이 동물들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반입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산 세관감시국 대표는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지만, 벌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BC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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