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주에 있는 스웨일사이드 교도소에서 일한 셜리 파울(42)은 2002년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앨런 댈비(28)과 사랑에 빠졌다.
파울과 댈비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와 신분을 뛰어 넘어 교도소 안에서 아슬아슬한 사랑을 즐겨왔다고 대중지 더 선은 전했다.
그러나 용인될 수 없는 애정행각은 댈비가 외부에서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기 두 대가 발각되면서 꼬리가 밟혔다.
전화기 반입을 도와준 사실을 들킨 파울은 교도소의 규율을 어기고 수감자와 남다른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댈비를 옹호하면서 “누구나 과거는 있다. 이성을 잃고 사람을 죽이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는 그와 어떠한 성적인 행위를 하지않았다.”면서 “그저 정신적인 교감만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설명=앨런 댈비와 셜리 파울(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